최신 데이터 동향 및 향후 전망 27

AI개발자를 제외하고 전체 IT직군 채용은 감소 추세

AI개발자 채용 증가최근 월스트리스저널에서 IT직군의 전체 채용은 줄고 AI개발자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개제했다(관련 기사). 기사에서 근거로 제시한 현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개발자 채용 공고 2019년 월 308,000건에서 올해 4월 180,000건으로 감소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관련 채용 공고는 2023년 1월 9.5%에서 올해 4월 11.5%로 증가링크드인 사용자 중 생성 AI 관련 기술을 프로필에 추가한 경우는 전년 대비 142배 증가AI 언급 채용 공고는 그렇지 않은 공고보다 17% 많음컨설팅 업체의 AI 관련 채용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제 막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AI를 활용할 줄 아는 인재 필요..

아이폰 시리의 진화, 그리고 LLM OS에 대한 아이디어

애플 차세대 시리 발표 예정(MM1 or GPT)애플이 내달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4.6.10~)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시리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기사로는 챗GPT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지만, 자체 모델을 활용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지난 3월 애플은 MM1이라는 멀티모달 AI를 발표했었다. 당시 기사를 보면 AI가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하는 데 초점을 뒀는데 예시는 다음과 같다. - 이미지에 등장하는 개체를 구분하고 숫자를 셀 수 있다. - 이미지 속 간판이나 표시 등 텍스트를 정확하게 읽어낼 수 있다. - 이미지 속 냉장고의 무게 등과 같은 사물에 대한 지식을 설명할 수 있다. - 이미지를 통한 기본적인 계산이 가능하다. 위 내용만 살펴보면, 애플이 원하는 건 마치 시리가 카메..

AI기술 발전에 따라 사라질 직업들(2016 vs. 2024)

2016년에 사라질꺼라 예상했던 직업 1위, 텔레마케터2016년 알파고 열풍이 불었을 때 BBC는 AI를 비롯한 로봇, IoT 등의 신기술로 인해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다. 특히, 텔레마케터는 BBC 뿐 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서도 사라질꺼라 예측한 직업 부동의 1위였다. (관련기사 : https://www.mk.co.kr/news/culture/7326586)  실제로 텔레마케터가 감소하기는 했다. 하지만, 당장 AI로 대체된 부분은 판매 보다는 응대영역이고, 아직은 ARS와 단순 안내 수준이지만, 점차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텔레마케팅의 감소는 AI보다는 온라인 플랫폼 산업 활성화가 기여하였다. 일례로 사라질 직업 10위에도 랭크되어있던 보험사의 경우 ..

마이너의 도전? 인텔 가우디와 네이버 언어모델, 엔비디아만 쓰는 이유

AI 경쟁 분야빅테크 기업간의 경쟁이 이렇게 다양하고 치열할때가 있었을까 싶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IT기술의 발달과 함께 치열한 경쟁이 있었지만, 인터넷은 모두에게 기회였던 것에 반해, 스마트폰은 이미 애플이 주도권을 틀어쥔 상태에서 빠르게 대응했던 기업만 살아남으며 다른 양상을 보였다. AI는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드웨어와 인재를 확보한 빅테크 기업들만 참전할 수 있고, 오픈AI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엔비디아에 의존하며 AI반도체의 독립을 원하고 있다(관련 기사)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H/W부터 LLM을 필두로 한 생성형 AI, 그리고 온디바이스AI 같은 확장영역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왜 엔비디아만 쓸까?구글과 인텔, 메타플렛폼(관..

젠슨 황의 코딩 반대? AI에는 ○○적 사고가 중요하다

젠슨 황과 코딩교육 지난 2월 12일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AI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젠슨 황이 코딩을 가르칠 필요없다고 답변한 것이 아직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국내에선 인터뷰 내용에 내년도 코딩교육 의무화(초등)까지 덧붙여 보도하면서 대응을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다보니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슈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물론, 앞으로 기술이 발전할테니 코딩보다 학문(생물, 제조, 농업 등)에 집중하라는 조언일테지만, 코딩이 마치 주판이나 타자기처럼 사라질꺼라는 늬앙스로 들리다보니 다들 걱정이 앞선 것 같다. 다행인건 초등학교 코딩교육은 코딩만 가르치지 않는다. 이미 시행 중인 방과 후 수업이나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어린이 코딩교육을 살펴보면 커리큘럼의 대부분은 블록코딩(..

AI는 기술이 주도할까? 사업이 주도할까?

또 다시 뒤쳐진 구글 오픈AI 소라의 등장으로 Transformer알고리즘의 확장성에 감탄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사실, 영상 제작 AI가 새로운 건 아니었다는 걸 생각해냈다. 물론, 새롭다고 느낄만큼 완성도가 높았고 종전 기술에 Transformer아키텍처를 결합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이런 식이라면 구글은 오픈AI를 영영 못따라갈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져 들고 있다. 하지만, 오픈AI가 놀라운 건 그들의 기술력 뿐 만 아니라 무서울 정도의 상상력과 이슈를 몰고다니는 사업수완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다들 기억하듯이 스마트폰은 검정색 터틀넥을 입은 스티븐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스티븐잡스보다는 덜 신경질적이지만, 월드코인을 발행하며 9천조 펀딩을 외..

경량화 언어모델(sLLM)에 대한 오해와 온디바이스AI

경량화 언어모델(sLLM)의 활용방법 CES에 온디바이스 AI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경량화LLM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올라가고 있다. 작년만해도 초거대AI로 만들어진 챗GPT가 엄청난 성능을 선보이면서 sLM은 성능이 떨어지지만, 고가의 학습 비용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저가형 모델로 인식되었는데, 온디바이스 AI로 활용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이 활성화되기 전 안드로이드OS가 리눅스 열화판으로 인식된 것처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빠르게 발전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앞으로는 AI도 OS와 마찬가지로 용도에 따라 다양한 버전이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MS가 윈도우에 AI코파일럿을 탑재하면서 OS에서 앞서나가려 했던 시도는 iOS/안드로이드에도 영향을 끼칠텐데, 최근 삼성전자..

구글 제미나이보다 믹스트랄(Mixtral 8x7B)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제미나이는 의미있는 시도, 그러나 단기적으론 악재 구글 제미나이는 멀티모달 AI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부분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조작된 영상으로 판명나긴 했지만, 영상과 음성정보를 매끄럽게 연동하고, 경량화버전을 픽셀에 탑재했다는 건 카메라를 포함한 각종 센서를 가진 스마트폰에서 안드로이드를 쥐고 있는 구글이 어떤 변화를 줄지 상당히 기대된다. 하지만, 조작된 영상과 울트라 미 발표(환각현상), 그리고 지쳐있는 데이비드 하사비스의 모습까지 겹치다보니 구글이 조급한 마음에 뭔가 삐걱거리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이는 단기적으로 기업부문에서 악재로 동작할 것 같다. 일전에 포스트(바로가기)에서 언급한대로 생성형 AI는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은 예산이 편성된 내년부터 분주하..

24년 AI전망 총집합(가트너, 엔비디아, SAS 등)

10월부터 컨설팅과 IT, 그리고 데이터 기업에서 24년 전망을 내놓았다. 엔비디아를 마지막으로 AI관련 핵심 기업들의 의견을 수집되어, 이를 모아 한꺼번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AI로 인한 IT지출 8%증가예상 IT관련 전망을 잘 맞추고 실제 영향력도 구사하는 가트너에서 24년 전세계 IT투자금액이 8%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요동치면서 자금이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최근 발표된 구글 제미나이만 봐도 크기별 LLM과 클라우드를 포함한 구체적인 B2B AI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니, 기업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져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생성형AI는 빅데이터붐과는 달리 업무 효용성과 인건비 절감과 같은 구체적인 효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오픈AI사태 요약과 배경 그리고 Q*

샘 알트먼이 복귀하면서 일련의 사태는 5일만에 종료되었으나 이사회가 전면 교체되면서, 알트먼의 경영 방식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되었다. 핵개발에 버금가는 과학계 최고 이슈 챗GPT 공개, 그리고 오픈AI사태까지 1년에 걸쳐 방영된 판타스틱한 현실 드라마에는 도대체 어떤 이면이 있었을까? 오픈AI사태 요약 11.17일 : 이사회에서 일리야 수츠케버(수석 과학자) 주도로 샘 알트먼 CEO 해고 통보 11.18일 : 이사회 의장 그렉 브룩먼 및 수석 연구원 3명 사표 제출 11.19일 : 샘 알트먼 이사회와 복귀 협상 무산 11.20일 : MS에서 샘 알트먼과 그렉 브룩먼 신설 AI팀에 합류한다고 발표, 오픈AI직원 770명 중 700여 명이 복귀 청원, 일리야 수츠케버를 포함한 505명이 MS로 이동 발표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