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개발자를 제외하고 전체 IT직군 채용은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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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멘쉬 미스트랄 AI 창업자 [사진=EPA·연합뉴스]

 

AI개발자 채용 증가

최근 월스트리스저널에서 IT직군의 전체 채용은 줄고 AI개발자만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를 개제했다(관련 기사). 기사에서 근거로 제시한 현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개발자 채용 공고 2019년 월 308,000건에서 올해 4월 180,000건으로 감소
•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관련 채용 공고는 2023년 1월 9.5%에서 올해 4월 11.5%로 증가
• 링크드인 사용자 중 생성 AI 관련 기술을 프로필에 추가한 경우는 전년 대비 142배 증가
• AI 언급 채용 공고는 그렇지 않은 공고보다 17% 많음

컨설팅 업체의 AI 관련 채용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제 막 사업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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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할 줄 아는 인재 필요

해당 기사에서는 상황이 이렇다 보니 AI 교육과정을 수강하려는 IT 종사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딥아틀라스라는 업체는 수강료 6800달러(약 927만 원)에 2주짜리 AI 교육 프로그램 5개를 개설했다고한다. 관련하여 교육 관련 업체의 반응은 아래와 같다. 

 

• AI 교육업체 딥아틀라스 공동창업자 토니 필립스: "기술직군들은 AI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할 줄 아는 경쟁자들로 대체될 것"
• 에듀테크 회사 멀티버스의 AI 책임자 안나 왕: "코딩 기술, AI 기초 지식을 모두 갖춘 인재를 찾기도 어렵지만, 챗GPT를 갖고 장난치는 게 아니라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AI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지 진짜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으려면 인재풀이 매우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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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개발자 or AI를 사용할 줄 아는 개발자

일반 기업에서 채용하는 AI개발자는 대부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또는 "ML엔지니어"에 가깝다. 이들의 주요 업무는 내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적합한 AI를 고른 후 학습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물론, 통계학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등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좋겠지만, 최신기술과 언어(파이썬)을 습득한다면, 다른 분야의 개발자라 하더라도 충분히 전직 가능하다.

 

다만, 전체 IT개발자 중 AI개발자의 비율이 얼마나 증가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 11.5%까지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신규 채용에 한하므로, AI가 증가할 수록 인프라와 채널도 덩달아 확대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AI개발자를 희망한다면 지금부터 시작하되, 희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에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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