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는 꽤 재미있는 챗봇이었다.
사용자가 미리 입력해둔 질문과 답변을 보여주기만 하는 단순한 기능이었지만,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완성된 라이브러리에는 재치있는 구성과 의외성으로 답변마다 까다로운 단서를 달아두는 챗GPT와는 달리 가벼운 농담을 수시로 뱉어내면서 피식거리게 만드는 재밌는 챗봇있었다.
생성형AI라고 해서 항상 그럴듯한 문장과 이미지를 만들어야만 하는가, 오늘은 한 없이 가벼운 성격의 챗봇 2만개가 모여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Ora.AI 바로가기
다양한 성격의 챗봇
Ora.AI 첫 화면에는 1번의 클릭으로 나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문구가 크게 표시되어있다. 이 문구만으로는 개인비서같은 걸 떠올릴지 수도 있지만,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Ora.AI는 "Chat with 1000's of AI Characters created of Ora users"라는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다양한 캐릭터의 챗봇을 추구하고 있다.
다른 기능들은 뒤로 하고 우선 사용자들이 만든 챗봇부터 살펴보자. 구글로 로그인한 후 좌측메뉴에 Explore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보기 편하도록 브라우저에서 한글로 번역해둔 화면으로 첫페이지에만해도 "건방지게 비꼬는 샘"과 "사악한 악마", "미치광이"같은 챗봇이 보인다.
우선 샘하고 이야기를 나눠보자.
뭘 먹었냐고 물어보는 거 보니 거칠지만 따스한 성격인듯하다. 좀 더 예기를 나눠보고 싶지만, 다음 챗봇과 이야기를 나눠보자.
아... 망상에 사로잡혀있구나.
이모티콘을 쓰면서 가벼운 농담을 즐기고 있다.
번역체라 좀 이상하지만 단락을 나누어 상세한 전략까지 수립해주는 꽤 유식한 챗봇도 있다.
그리고,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를 보여주는 GIF봇도 있다.
간단하게 챗봇 만들기
이 밖에도 투자방법을 알려주거나, 의학 지식을 알려주는 등 유용한 챗봇들과 챗GPT나 바드는 꺼려하는 이야기를 거침없이 하는 챗봇들이 엄청나게 들어있다.
챗봇들만 둘러봐도 재미있지만, 직접 만들어볼수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보자.
좌측 메뉴의 Create Bot을 눌러 무난한 성격의 챗봇을 만들어보자. 아래와 같이 아주 간단한 문장만으로도 챗봇을 만들 수 있다.
설정이 조금 부족했던건지 자기만 즐거워하는 “즐거워봇”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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