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먼트란
데이터를 분석할 때 고객을 분류하거나 군집화한 후 최소 단위의 그룹을 세그먼트라고 부른다.
세그먼트는 속성이나 행동에 따라 또다른 유사 속성을 가지거나 연결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객 분석 시 세그먼트를 활용하면 향후 행동에 대한 예측이나 원인에 대한 추정이 가능해진다.
통계학과 사회학에서도 고객을 분류하고 행동을 분석하여 공동 연구를 목적으로 세그먼트를 활용하며, 특성에 따라 코호트, 피어그룹, 페르소나로 나눈다.
이러한 분류들은 다른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쓰임새가 비슷해서 기업 내에서 잘못 정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페르소나의 경우 산출과정에서는 데이터를 참고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세그먼트를 지칭할 때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단어와 같이 쓸 경우 자칫 혼란을 줄 수 있다.
코호트, 피어그룹, 페르소나 구분 방법
항목 | 구분 방법 | 용어의 의미 | 비고 |
코호트 | 시작점이 동일 | 같은 기간 동안 같은 문화와 역사적 사건 등을 겪으면서 동질성을 가지게 되는 집단 |
특정한 사건이나 경험을 공유하면서 같은 성향을 유지 |
피어 그룹 |
소속에 따른 상호작용 | 또래 집단, 사업, 지위, 취미, 사상 등에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사회적 그룹 |
상호 작용을 통해 유사한 성향과 행동 지지 |
페르소나 | 전략 수립을 위한 가상인물 |
가상 인격, 성향 등의 개별 특징에 따라 유형별로 분류한 가상의 인물 |
전략 수립을 위해 특징 등을 임의로 설정 |
통상적으로 코호트는 동일한 시작에 따른 향후 유사한 행동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그먼트이므로, 특정 행동에 대한 원인을 분석할 때 많이 활용된다.
그리고 피어그룹에는 일부 코호트가 포함되기도 하지만, 사회적으로 형성된 그룹을 지칭할 때 쓰는 단어로 속성을 중심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페르소나는 코호트, 피어그룹을 모두 포함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지만, 실상은 기업이 시장을 개척하거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대상을 정하기 위해 고객을 나누기 때문에 실제로는 관련 데이터가 없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분류해둬도 헷갈릴 때가 많지만, 용어를 이해하면 시중에 나와 있는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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