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가 챗GPT를 연동한 Bing챗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자사 오피스제품군에 AI를 접목한 코파일럿(Copilot)을 오픈하면서, 뒤늦게 Bard를 출시하여 이제 막 대화형AI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아이폰 출시와 함께 애플이 앱스토어를 구축하고, 구글이 플레이스토어를 출시하면서 두 회사가 앱생태계를 장악한 것처럼 MS는 챗GPT를 등에 업고 AI생태계를 빠르게 장악하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활용도가 높은 언어모델을 이용하여 개인과 기업에 AI플러그인이 확대되고 있지만, 사실 일부 사용자들은 이미 미드저니 비롯한 이미지AI와 음성, 영상분야의 AI도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새로운 AI를 소개하고 랭킹을 메기는 사이트들이 운영되고 있는데, 사용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AI 사이트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 TOPAPPS.AI(https://topapps.ai/)
TOPAPPS.AI는 TOP APPS와 CATEGORIES라는 메뉴를 통해서 인기있는 AI툴과 분야별 도구들을 소개한다.
TOP APPS 메뉴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ChatGPT와 미드저니, 달리와 같은 AI도 올라와 있으며 일부는 예약과 같은 현지 서비스라서 국내에선 쓸모 없지만, 대부분의 서비스가 AI기반 생산성 도구들로 등록되어있다.
특히, 이미지 생성 AI는 각자 학습한 소스에 따라 퀄리티가 달라서 여러 사이트를 찜해두고 사용하는데, 구글을 통해서 검색하다보면,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도 많아서 가입하기 망설여지곤한다.
TOPAPPS에 올라온 사이트들은 어느정도 검증된 사이트가 많은 듯하니 이러한 상황에서 유용해 보인다. 아래는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들어간 Playground라는 사이트인데 내가 굳이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아도 사용자들이 올려둔 작품이 꽤 다양해서 재미로 들어가봐도 좋을 것 같다.(사이트 방문 후 가입은 하지 않아도 작품을 볼 수 있다.)
2. AI Tools Arena(https://aitoolsarena.com/)
AI Tools Arena는 AI툴 뿐만 아니라 프롬프트, AI 사용강좌까지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아래는 미드저니를 이용한 웹사이트 디자인 강좌인데 딸려 나오는 자막이 어색하긴하지만, 각 단계별로 자세하게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어서 유용할 뿐 아니라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AI사용법을 탐색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Toolify(https://www.toolify.ai)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3곳 중 유일하게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이다. 물론 번역체라서 어색하거나 오히려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훑어보는게 목적인 사이트들인 만큼 한국어를 기본으로 제공해준다는 것은 반갑게 느껴진다.
이 사이트가 특히 유용한 건 바로 분야별 AI웹사이트의 방문자 수를 알려준다는 것이다.
위 화면은 생산성도구에 대한 방문자 수 페이지인데 구글이 바드를 출시하고 나서 구글의 명성에 따라서 사용자가 꽤 많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7위에 불과하며 챗GPT에 비해 반에 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3위에 처음보는 DeepL이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들어가봤더니 굉장히 유명한 서비스였으며,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앱을 다운받으면 워드나 PDF파일을 빠르게 번역한 파일을 제공해준다.
아래는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포스트를 워드로 옮긴 후 번역한 결과물로 파일을 드래그한 후 2~3초만에 번역된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었다. 이 정도 수준의 번역에는 회원가입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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