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커뮤니티에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띄는데, 대부분 과거 겪었던 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상황이나 인물에 대해 'PTSD 온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시에 겪었던 심적 고통으로 이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웠음을 토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 챗GPT열풍이 시작되며 변화를 두려워하고 도태를 걱정하는 기업들을 보다보면 국내 기업들은 모두 데이터에 대한 PTSD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챗GPT이전에도 CRM(1997년), 빅데이터(2011년), 알파고(2016년)와 같이 데이터와 AI에 대한 열풍이 있었다. 당시에도 수 많은 기업들이 지금처럼 두려움을 가지고 신기술을 받아들였으나 몇몇 기업들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정말로 도태되기까지 하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