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예측이라는 단어에는 ‘미래’에 대한 조건이 포함되어있다. 사전적 정의인 ‘미리 헤아려 짐작함’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어 자체에서 이미 짐작하고자 하는 사건이 미래에 발생할 것임을 명확히 하는 만큼 예측과 미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대다수의 예측 모델 또한 실제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계열 예측 모델의 경우에는 시간순으로 배열된 데이터를 이용해 연결된 미래의 값을 예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달한 모델이기도 하다. 그러나 데이터 기반 예측 모델의 전체 사용 범위를 살펴보면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는 현재 존재하는 값을 ‘추정’하기 위한 용도로도 많이 활용된다. 예를 들면, 수술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질병의 발명 여부를 증상만으로 먼저 추정한 후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