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이든 흔적이든 기업의 여러 장소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다시 여러 부서가 사용하게 하려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걸맞는 시스템이나 인력 등을 준비해야한다. 다른 기업의 사례를 참조하는 것도 좋지만, 자사에 업무환경에 맞춰 시스템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활용 업무 영역에 대해서 본질적인 목적을 정리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이터가 사용되는 모든 장소를 통틀어서 데이터를 이용하는 최종 목적은 ‘요약’, ‘추론’, ‘예측’ 3가지이다. 보고서를 작성하든 마케팅에 활용하든 데이터는 해당 업무에서 3가지 역할을 하게 된다. 1. 데이터를 활용한 ‘요약’ 조선시대에 있었던 사례를 보며 ‘요약’의 의미를 짚어보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 식목 사업을 마무리 짓고 논공행..